이와쿠마, 시애틀과 마이너 계약… 재기 기회 얻어

입력 2017-11-28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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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쿠마 히사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크게 부진한 이와쿠마 히사시(36)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재기를 노릴 수 있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한국시각) 시애틀이 이와쿠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제 이와쿠마는 2018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해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게 됐다. 예년의 컨디션을 보여준다면, 다시 시애틀 선발진에 합류할 전망이다.

이와쿠마는 이번 시즌 단 6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는 오른쪽 어깨 염증 때문. 이와쿠마는 6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와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했다.

비록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최악의 부진을 보였지만, 이와쿠마는 부상이 없을 경우 30경기 이상 선발 등판과 두 자리 승리를 따낼 수 있는 오른손 선발 투수.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시즌 동안 144경기(130선발)에서 852 2/3이닝을 던지며, 63승 37패와 평균자책점 3.39 등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3년에는 33경기에서 219 2/3이닝을 던져 14승 6패와 평균자책점 2.66 등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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