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윤성빈, 금메달 획득… 스켈레톤 황제 등극

입력 2018-02-16 1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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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이언맨’ 윤성빈(24)이 스켈레톤 황제에 등극했다. 윤성빈이 한국 동계올림픽 사상 첫 썰매 종목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윤성빈은 16일 오전 강원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1인승 마지막 4차 시기에 나섰다.

앞서 윤성빈은 이날 3차 시기 첫 주자로 나서 50초18을 기록했다. 1~3차 시기 합산 2분30초53로 1위에 나섰다.

이후 윤성빈은 마지막 4차 시기에서 50초02로 트랙 레코드를 달성하며, 4차 합산 3분20초55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윤성빈은 이번 4차 시기에서 마지막 20번째 주자로 나섰다. 윤성빈이 4차 시기에 나서기 전 까지 선두는 니키타 트레구보프.

하지만 윤성빈은 스타트부터 레이스 내내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다시 한 번 트랙 레코드를 달성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성빈은 1차 50초28, 2차 50초07, 3차 50초18, 4차 50초07을 기록하며, 모든 시기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윤성빈은 1차 시기에서 트랙 레코드를 달성한 뒤 2차 시기에서는 스타트와 트랙 레코드를 다시 썼다. 또한 이번 4차 시기에서 또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윤성빈에 이어서는 트레구포프가 은메달을 획득했고, 영국의 돔 파슨스가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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