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라미레즈, 30-30클럽… 트라웃-브론 후 6년 만

입력 2018-09-10 0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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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라미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 중 하나인 호세 라미레즈(26,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0-30 클럽에 가입했다.

라미레즈는 10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라미레즈는 1회 유격수 땅볼 때 1루 주자가 2루에서 아웃되며, 1루까지 나갔다. 이후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에 라미레즈는 이날 경기까지 37홈런 30도루(6도루실패)를 기록했다. 이는 2012시즌 이후 처음 나온 30홈런-30도루.

앞서 2012시즌에는 마이크 트라웃과 라이언 브론이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한 바 있다. 또한 클리블랜드 구단 역사상 3번째 30홈런-30도루 가입이다.

라미레즈는 이번 시즌 커리어 하이를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6년 만에 처음으로 30홈런과 30도루를 돌파했다.

지난해까지는 29홈런과 22도루가 최고 기록이었다. 라미레즈는 이번 시즌에 뛰어난 기록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라미레즈는 10일까지 시즌 140경기에서 타율 0.282와 37홈런 97타점 96득점 147안타, 출루율 0.395 OPS 0.970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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