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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백승권)이 심기일전의 자세로 강원 전에 나선다.
전북현대는 오는 17일 강원FC를 전주성으로 불러들여 하나원큐 K리그1 3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13일 AFC 챔피언스리그 부리람 원정에서 석패를 당한 전북은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원정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자존심을 회복 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지난해 K리그1 홈경기에서 두 번의 패배만을 허용할 정도로 홈에서는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선봉에는 김신욱이 강원의 골문을 노리고 그 뒤를 부리람 전에서 체력을 아낀 한승규를 비롯해 이승기와 문선민이 공격을 이끈다.
중원에서는 최영준과 임선영이 공,수 조율에 나서 전주성의 견고함을 선보인다. 수비는 김진수-홍정호-김민혁-최철순이 다시 한 번 무실점에 도전한다.
또한 이날 경기는 지난해 전주 성심여고와 해성중을 방문하며 중,고생 팬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던 ‘전북현대 스쿨어택’이벤트를 실시한다. ‘전북현대 스쿨어택’은 학교 친구들과 이번 강원전을 직관하고 구단 SNS를 통해 인증하면 추후 선수들이 학교에 다시 방문하는 지역밀착 활동의 일환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