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4강) 2차전에서 휴스턴 로케츠에게 115-10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잡으면서 시리즈 주도권을 잡았다.
두 팀은 초반부터 주축선수들의 부상이 발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20점·5어시스트)가 왼손 가운데 손가락을 다쳤고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눈을 다치면서 제대로 된 경기력을 선보이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 가운데에서 케빈 듀란트(29점·5리바운드)와 클레이 탐슨(21점·5리바운드)이 50점을 합작하면서 힘을 냈다. 휴스턴의 끈질긴 추격을 받은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종료 1분2초전 108-102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커리와 듀란트가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착실하게 성공시켜 승리를 지켜냈다.
휴스턴은 하든이 눈 부상을 당한 와중에도 29점·7리바운드·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을 힘이 부족했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밀워키 벅스가 29점·10리바운드를 기록한 야니스 아테토쿤포를 앞세워 보스턴 셀틱스를 123-102로 꺾고 1차전 패배를 만회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