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탈락’ 대구 안드레 감독, “광저우 원정 앞두고 선수단 운용 고민”

입력 2019-05-15 2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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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안드레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FA컵 디펜딩 챔피언 대구FC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구는 1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2019 KEB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0-2로 무릎을 꿇었다.

“책임감을 갖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대구 안드레 감독은 세징야와 에드가, 김대원-정승원 콤비를 투입했으나 잘 버티고 역습을 잘 살린 경남을 넘지 못했다. 올 시즌 첫 대결인 3월 정규리그에서 1-2로 패한 대구는 무대를 달리하며 경남에 또다시 고배를 들었다.

지친 기색이 역력한 대구는 다가올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선수단 로테이션을 고민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이 경기에서 대구는 패하지만 않으면 16강에 오를 수 있다.


-경기 소감은?

“전체적으로 집중하지 못했다. 다소 느슨한 상태에서 경기를 했고, 실수가 겹쳤다. 후반에 반전하려 했으나 어려운 경기를 했다. FA컵 탈락은 아쉽지만 남은 대회를 잘 준비하겠다.”


-집중하지 못한 배경은?

“왠지 그런 날이 있다. 안 좋은 날이었다. 이미 정신을 차렸을 때는 0-2 상황이었다.”


-광저우 원정을 앞두고 선수단 활용에 고민이 클 텐데.

“심각히 고민할 필요가 있다. 코칭스태프와 회의를 하고 결정하겠다. 일정이 타이트해 많이 생각해봐야 한다.”

창원|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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