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세스페데스, 재활 중 추가 발목 골절… 엎친데 덮친격

입력 2019-05-21 0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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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에니스 세스페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엎친데 덮친격’이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것일까? 요에니스 세스페데스(34, 뉴욕 메츠)가 부상 재활 중에 다른 부상을 입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한국시각) 발뒤꿈치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던 세스페데스의 사고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세스페데스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자신의 목장에서 심하게 넘어져 오른쪽 발목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당시 세스페데스는 말을 타고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다만 세스페데스가 야구와 관계없는 활동을 하던 중 부상을 당한 것은 확실하다.

이에 세스페데스의 이번 시즌 내 복귀 계획은 사실상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뉴욕 메츠 단장 역시 세스페데스의 복귀 시점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세스페데스는 지난해 8월과 10월에 걸쳐 양 발뒤꿈치 수술을 받았다. 당시에는 재활에 10개월 가량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세스페데스는 늦어도 이번 시즌 후반기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세스페데스의 복귀 시점은 가늠할 수 없게 됐다.

세스페데스는 지난 2년간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년간 119경기 출전. 이번 시즌에는 단 1경기에도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생겼다.

뉴욕 메츠는 성적 부진으로 인해 미키 캘러웨이 감독의 경질설까지 나돌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팀 공격을 책임져야 하는 세스페데스는 시즌 아웃 위기에 몰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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