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리브챔피언십 출전 선수들이 22일 포토콜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순상, 김대현, 이형준, 맹동섭, 김비오, 함정우. 사진제공|KPGA
올해 대회에서는 지난해 최종라운드까지 치열한 경쟁과 명승부를 선보인 디펜딩 챔피언 맹동섭과 홍순상이 다시 한번 맞붙는 가운데,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인 이형준과 올 시즌 개막전 우승자 이태훈,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연장 우승을 거둔 이태희 등 총 144명이 출전해 우승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대회 개막을 맞아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은 일반적인 남자골프 대회와는 다르게 KB금융만의 차별화된 컨셉인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골프대회’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대회가 열리지 않는 동코스에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키즈 놀이터 및 자연 속 휴식처가 준비된다. 푸른 잔디 위에서 가족들끼리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물총놀이, 에어바운스, 14인승 카트 셔틀 체험, 스내그 골프, 풋 골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과 경품 제공으로 가족들과의 즐거운 나들이가 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사진제공|KB금융그룹
또한 골프장 내 마련된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KB국민은행, KB증권 등 KB금융그룹의 6개 계열사 및 여러 협찬사들의 이벤트 부스가 운영되며, 관람객들은 다양한 이벤트 참가를 통해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경품 획득의 찬스도 가질 수 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은 KB금융그룹만의 특별한 기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대회 코스 중 17번 홀에 설치된 ‘KB Liiv Zone’에 선수들의 공이 안착할 경우, 매 회 100만 원 적립금을 포함한 총 1억 원의 기금을 ‘남북하나재단’에 지원하고, 이 기금은 새터민 청소년 장학 사업을 위해 쓰인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코리안 투어의 지속적인 부흥과 저변 확대를 이끌 수 있는 최고의 대회를 만듦과 동시에, 그룹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의 실천 일환으로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이 새로운 골프 관람 문화인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골프대회’로 자리 잡아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