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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팀 1부 리그 최다 연승에 도전한다.
강원FC는 오는 25일 오후 7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13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강원FC는 지난 5일, 12일, 15일 인천, 경남, 파주를 차례로 잡고 12라운드 성남 원정을 떠나 김지현의 버저비터 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맛봤다. FA컵 포함 4연승을 질주하며 김병수 감독 부임 이후 최다 연승을 기록 중이다.
강원FC는 구단의 1부 리그 소속 역대 최다 연승에 도전한다. 강원FC의 리그 역대 최다 연승은 2017 시즌 5연승이다. 리그에서는 5연승을 달렸지만 3연승 후에 FA컵에서 성남에 덜미를 잡혔다.
강원FC가 제주전에서 승리한다면 FA컵 포함 최다 연승을 기록하는 동시에 리그 5연승에 도전하는 자격을 얻게 된다. 강원FC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은 2016년에 세운 7연승이다.
당시 2부 리그에 있던 강원FC는 2016년 4월 9일 충주 전을 시작으로 FA컵 포함 7연승을 질주했다. 1부 리그 소속 강원FC의 최다 연승은 3연승에 멈춰있다.
강원FC는 승리에 대한 자신감으로 뭉쳐있다. 올해 제주와 한차례 맞대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21일 열린 제주 원정 경기에서 경기 초반 퇴장과 교체로 수적 열세에 부딪혔지만 강지훈, 김현욱, 김지현, 이현식 등 영건들의 활약하며 제주를 제압했다.
지난 12일 경남 전 멀티 골로 팬들에게 존재감을 다시 각인시킨 제리치가 19일 성남전에서도 멋진 동점 골을 뽑아내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제주도 출신으로서 출전한 제주전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한 김지현이 제리치와 함께 성남 전에 이어 또다시 득점을 노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