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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부임 2경기 만에 지휘를 포기한 중국 대표팀이 2019 아시안컵 8강전 이후 사퇴한 마르셀로 리피 감독을 재선임했다.
중국축구협회는 24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피 감독이 중국 남자 축구대표 팀 지휘봉을 잡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준비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리피 감독은 아시안컵에서 이란에 패한 뒤 “이 경기가 중국을 이끈 마지막 경기였다. 중요한 팀을 맡아 영광이었다. 중국 대표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했고, 어느 정도 성과도 있었다고 생각 한다”며 사퇴를 발표했지만 4개월 만에 다시 복귀했다.
리피 감독 후임으로 중국 대표팀에 부임했던 칸나바로 감독은 태국과 우즈베키스탄에게 패하며 차이나컵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휘봉을 잡고 치른 2경기에서 득점 없이 2패만을 당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