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NLDS 5차전 구원 등판?… 실현 가능성↓

입력 2019-10-09 2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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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차전까지 몰린 가운데, 류현진(32)은 구원 등판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는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NLDS 5차전을 치른다.

이날 LA 다저스는 워커 뷸러를 선발 등판시킨다. 워싱턴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출격한다. 양보할 수 없는 마지막 5차전.

물론 양 팀은 대부분의 투수를 불펜 대기시킨다. 이에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통산 처음으로 구원 등판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류현진의 구원 등판이 실제로 이뤄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진출했을 때 나설 선발 투수도 남겨놔야 하기 때문.

LA 다저스가 10일 NLCS 5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당장 12일부터 NLCS를 치른다. 이에 류현진의 구원 등판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현재 LA 다저스 선발진에서는 클레이튼 커쇼가 구원 등판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커쇼는 포스트시즌 구원 등판 경험이 많다.

다만 다음이 없는 최종전 특성상 다음 라운드의 선발 투수를 남겨놓는 것은 큰 의미를 지니지 않는다. 따라서 류현진의 구원 등판 가능성도 있다.

물론 이는 최후의 순간에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가 여유 있게 승리하거나 크게 패한다면, 류현진의 등판은 없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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