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철 위원, 성매매 무혐의 “고발자 무고·명예훼손 고소”

입력 2019-12-04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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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혐의로 조사를 받은 이용철 KBSN 스포츠 해설위원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3일 서울중앙지검은 이 위원의 혐의에 대해 무혐의로 결론 냈다. 이 위원은 과거 자신에게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A씨의 성매매 고발로 수사를 받아왔다. 그러나 경찰 수사 단계부터 혐의 없음으로 검찰에 불기소 송치됐다.

이 위원은 4일 “ 한순간에 범죄자로 낙인 찍혀 일체의 활동을 중단했고 명예 또한 돌이킬 수 없이 훼손됐다”며 “저를 고발한 자에 대한 무고 및 명예훼손 고소를 진행 중이다. 제 인생을 송두리째 망가뜨리고 저와 제 사랑하는 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힌 책임을 엄중하게 묻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은 이어 “결과에 상관없이 야구인들과 방송사 관계자에게 죄송한 마음이다. 앞으로의 인생은 야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고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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