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센트럴리그 신인왕 무라카미, 3년차에 연봉 4500만엔 대박

입력 2019-12-16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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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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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시즌 일본프로야구(NPB) 센트럴리그 신인왕을 차지한 무라카미 무네타카(19·야쿠르트 스왈로즈)가 3년차에 연봉 대박을 터트렸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16일 “무라카미가 오늘 도쿄도 내 구단사무실에서 2020시즌 연봉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2019시즌의 800만 엔에서 4500만 엔으로 무려 3700만 엔이 껑충 뛰었다. 4500만 엔은 한화로 약 4억8200만 원에 달하는 거액으로 구단 역사상 고졸 3년차 최고액이다.

무라카미는 입단 첫해인 2018시즌에는 1군 6경기에서 14타수1안타(타율 0.083), 1홈런, 2타점에 그쳤지만, 2019시즌 팀의 전 경기(143경기)에 나서 타율 0.231, 118안타, 36홈런, 96타점을 기록하며 거포 본능을 뽐냈다. 96타점은 고졸 2년차 최다, 홈런은 1953년 나카니시 후토시(당시 니시테츠 라이온즈)와 함께 최다 타이기록이다.

한편 야쿠르트는 2019시즌이 끝나고 기존의 거포였던 블라디미르 발렌틴이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이적한 탓에 새로운 홈런타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구단 사상 고졸 3년차 최고 연봉을 손에 쥔 무라카미가 그 대안으로 떠올랐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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