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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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1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 위치한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김광현은 3회까지 2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을 기록했다. 볼넷은 내주지 않았다. 시범경기 4차례 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1개.
김광현은 1회와 2회를 6명의 타자로 정리한 뒤 3회에는 안타 2개를 맞았다. 하지만 위기 상황에서 맞은 상위 타선을 완벽하게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또 김광현은 공격적인 투구 내용으로 4경기에서 8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을 단 1개도 내주지 않았다. 실점이 없는 결정적인 이유.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최강으로 불리는 미네소타 타선을 맞이했으나 전혀 피해가지 않으며 스트라이크 존에 자신의 공을 던졌다.
마이크 쉴트 감독은 김광현을 3회까지만 던지게 한 뒤 4회 다니엘 폰스 데 레온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광현은 자신의 몫을 100% 소화한 뒤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3회부터 5회까지 3이닝 연속 1점씩 올린 끝에 3-0으로 승리했다. 이에 김광현이 첫 승리를 거뒀다.
특히 세인트루이스 마운드는 최강의 미네소타 타선을 맞이해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김광현과 폰스 데 레온은 8이닝을 책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