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야구계 종사자 위해 ‘3000만 달러’ 기금 조성

입력 2020-03-18 2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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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만프레드 커미셔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야구계 종사자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메이저리그가 이들을 위해 거액을 내놓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각) 30개 구단이 일이 끊긴 야구계 종사자들을 돕기 위해 총 30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는 각 구단이 100만 달러씩, 총 3000만 달러의 거액. 각 구단의 직원들은 이 지원금으로 2020시즌 개막 때 까지 생계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지난 48시간 동안 30개 구단 대표들과 회의해 수천 명의 야구장 직원을 돕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대적 취약 계층 지원은 마이너리그 선수들로 옮겨갈 전망이다.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수입은 메이저리그 선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13일 시범경기 중단과 함께 정규시즌 개막 연기를 결정했다. 빨라야 오는 5월 중순에나 열릴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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