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거 190명에게 기부’ 추신수의 선행… 美 언론도 주목

입력 2020-04-02 06:4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8, 텍사스 레인저스)의 마이너리그 선수들에 대한 선행이 알려진 뒤 이에 대해 미국 현지 언론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 모닝 뉴스 등은 2일(이하 한국시각) 한국 언론 보도를 통해 밝혀진 추신수의 기부 소식을 전했다.

추신수는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 190명에게 1인당 1000 달러 씩을 기부했다. 또 앨리 화이트에게는 매주 식비 1100 달러를 보내주겠다고 했다.

이는 화이트의 인터뷰를 통해 알려졌다. 추신수가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기부한 이유는 생활비가 부족할 수 있기 때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당장 먹고 살 돈이 없을 수 있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챙긴 것이다.

이에 이 매체는 "추신수는 다음 세대 선수들을 돕고 싶다는 말을 했다“며 ”어려운 순간 다음 세대 선수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줬다"고 평했다.

아무리 수천만 달러의 돈을 번 메이저리그 선수라 해도 여러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생계를 챙기는 일은 쉽게 결정할 수 없다. 추신수는 대단한 일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