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야구 대회, 줄줄이 연기… WBSC ‘3개 대회 연기’ 결정

입력 2020-04-02 0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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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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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이번 해 예고됐던 야구 국가 대항전이 모두 연기됐다. 남녀 대회 모두 열리지 않는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2일(한국시각) 코로나19로 인해 여자야구월드컵, 18세 이하 소프트볼월드컵, 15세 이하 남자야구월드컵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초 여자야구월드컵은 9월 멕시코에서, 18세 이하 소프트볼월드컵은 8월 페루에서, 15세 이하 야구월드컵은 8월 멕시코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아시아, 미국, 유럽 등 전 세계를 덮치자 WBSC는 이 대회들을 모두 연기했다. 추후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또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예선 일정도 확정하지 못했다. 이 대회는 4월에서 6월로 연기된 뒤 또 다시 연기됐다. 이후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단 2020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며 시간적 여유는 있는 편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이후 열릴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는 야구만의 문제가 아니다. 세계 모든 스포츠는 코로나19로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2일 윔블던 테니스 대회가 취소를 결정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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