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세계적인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 AC 밀란)가 훈련 도중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다. 시즌 아웃은 물론 은퇴까지 거론되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각) AC 밀란이 팀 훈련을 재개한 가운데, 이브라히모비치가 훈련 도중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슈팅을 하는 과정에서 종아리에 통증을 느끼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장기결장을 피할 수 없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이번 2019-20시즌 결장에 그치면 다행일 만큼 큰 부상. 39세라는 나이를 감안하면, 은퇴 가능성도 충분한 상황이다.

또 아킬레스건 부상은 축구 선수에게 매우 치명적인 부위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곧 정밀 검진을 받은 뒤 재활에 돌입할 전망이다.

앞서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 AC 밀란으로 자유 이적했다. 10경기 출전해 4골을 넣으며 노익장을 자랑했다.

한편, AC 밀란이 속한 세리에A는 오는 6월 재개를 노리고 있다. AC 밀란은 리그 중단 전까지 10승 6무 10패 승점 36점으로 7위에 머물러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