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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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리그 득점 선두 치로 임모빌레를 한 골 차로 추격해 유럽 3대 리그 득점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유벤투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탈란타와의 2019-20시즌 세리에A 32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승점 76점으로 2위 라치오(승점 68점)와의 승점 차를 8점으로 유지하며 선두를 달렸다. 우승이 유력하다.
이날 유벤투스는 전반 16분 아탈란타의 두반 사파타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10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성공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유벤투스는 후반 35분 다시 아탈란타 루슬란 말리노프스키에게 추가 실점했지만, 후반 44분 또 호날두가 페널티킥으로 2-2를 만들었다.
호날두는 페널티킥으로 2골을 추가해 세리에A 28골을 기록했다. 득점 선두 임모벨레(29골)를 바짝 추격했다. 또 최근 6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만약 호날두가 세리에A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쥘 경우 최초로 유럽 3대 리그 득점왕에 오르게 된다. 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가, 세리에A다.
유벤투스는 오는 16일 사수올로와 세리에A 3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호날두가 득점 선두로 올라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