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심판 11명, 2020시즌 포기 의사 밝혀… ‘코로나19 때문’

입력 2020-07-15 1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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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월드시리즈의 메이저리그 심판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 월드시리즈의 메이저리그 심판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개막일이 다가오고 있으나 미국에서는 여전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 여파가 심판에까지 미치고 있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15일(이하 한국시각) 11명의 메이저리그 심판이 2020시즌 경기에 나서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공식적인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들이 코로나19를 우려해 2020시즌 경기에 나서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사실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달 선수나 코칭 스태프는 심판과 6피트 떨어져 항의해야 한다는 규정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 규정이 심판을 안심시키기에는 부족한 모양.

또 선수와는 달리 심판 중에는 고령자가 많다. 코로나19 역시 기타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젊은 사람보다는 고령자에게 더 위험하다.

물론 이들이 없어도 2020시즌을 치르는 데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개막 확정 후 선수는 물론 여러 곳에서 경기 포기 선언이 나오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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