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디그롬, 5이닝 무실점 불구 조기 강판… 투구 수 제한

입력 2020-07-25 06:4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제이콥 디그롬(32, 뉴욕 메츠)이 완벽한 투구에도 조기 강판됐다. 이는 선수 보호 차원이다.

디그롬은 25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디그롬은 5이닝 동안 72개의 공(스트라이크 48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8개.

디그롬은 1회 프레디 프리먼에게 볼넷, 3회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에게 내야안타를 맞은 것을 제외하고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하지만 디그롬은 5회까지 투구를 마친 뒤 6회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디그롬의 5회까지 투구 수는 72개에 불과했기에 의문을 가질 수 있는 상황.

이에 대해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는 디그롬이 최근 등 부상 때문에 투구 수를 제한했다고 언급했다. 별다른 부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뉴욕 메츠 타선은 디그롬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단 1점도 내지 못했다. 애틀란타 선발 투수 마이크 소로카에게 꽁꽁 묶였다.

이에 디그롬은 개막전에서 에이스의 몫을 다 하고도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물론 디그롬은 지난 2년간 수많은 불운을 뚫고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