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 그레이, 작년 부활 이어 완벽한 출발… ‘2승-ERA 0.71’

입력 2020-07-30 1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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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그레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소니 그레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18시즌에 큰 부진을 겪은 소니 그레이(31, 신시내티 레즈)가 지난해 부활을 거쳐 이번 시즌 초반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레이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그레이는 6 2/3이닝 동안 92개의 공(스트라이크 63개)을 던지며, 1피안타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11개.

이날 그레이는 7회 수비 실책으로 주자 2명을 둔 상태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2점을 내줬으나, 이는 모두 비자책점으로 기록됐다.

신시내티는 경기 중반 타선이 폭발하며 12-7로 승리했고, 그레이는 첫 경기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를 안았다.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71이다.

그레이는 지난 2018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평균자책점 4.90을 기록하며 무너지는 듯 했으나 지난해 신시내티 이적 후 부활에 성공했다.

이후 그레이는 이번 시즌 초반 2경기에서 단 1자책점만 기록하며 지난해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레이의 상승세는 곧바로 신시내티의 성적으로 이어질 것이다.

한편, 시카고 컵스 선발 투수로 나선 카일 헨드릭스는 4 1/3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고개를 숙이며 개막전 완봉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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