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은 이미 물 건너갔다… STL ‘44일-53G’ 더블헤더 11번

입력 2020-08-16 0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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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이크 쉴트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이크 쉴트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직 60경기 중 5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020시즌 우승은 사실상 어렵게 된 것으로 보인다. 살인적인 일정이다.

세인트루이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부터 경기를 재개한다. 지난 7월 31일 이후 17일 만. 놀라운 점은 세인트루이스가 44일간 53경기를 치르는 것.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는 16일부터 9월 28일까지 44일간 무려 11번의 더블헤더를 치른다. 휴식일은 단 이틀.

세인트루이스는 16일, 18일, 20일, 28일, 9월 6일, 9월 9일, 9월 11일, 9월 15일, 9월 17일, 9월 19일, 9월 26일에 더블헤더를 가질 예정.

휴식일은 9월 4일과 9월 10일 단 이틀이다. 불행 중 다행인 점은 이틀 연속 더블헤더는 없다는 것 정도 뿐이다. 선수들의 체력이 문제가 될 것이다.

물론 이 역시 현재까지의 일정이다. 언제 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경기가 중단될지 알수 없기 때문이다.

세인트루이스는 16일 전까지 5경기만 치렀다. 같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신시내티 레즈가 20경기를 치른 것에 비하면 1/4 수준이다.

이에 11번의 더블헤더로 최대한 많은 경기를 치르겠다는 것. 김광현(32)이 선발 기회를 얻기 싫다고 해도 선발 등판하게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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