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 김광현, 쎈 상대 만난다… ‘CIN 그레이와 선발 맞대결

입력 2020-08-30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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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소니 그레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광현-소니 그레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 후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KK'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이번에는 강한 상대를 만난다.

김광현은 오는 9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

이날 김광현은 신시내티의 마운드를 이끌고 있는 소니 그레이(31)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그레이는 트레버 바우어(29)와 신시내티 선발진의 축을 이루고 있다.

그레이는 시즌 7경기에서 41 2/3이닝을 던지며, 5승 1패와 평균자책점 1.94를 기록 중이다. 탈삼진은 55개에 이른다.

또 지난 세인트루이스전에서도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신시내티의 승률은 5할이 되지 않으나 그레이는 분명 정상급 선발 투수다.

따라서 김광현이 이번 신시내티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따내기 위해서는 본인의 호투 뿐 아니라 팀 타선의 분발도 필요한 상황이다.

김광현은 지난 28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6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호투를 펼쳤으나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물론 승리 투수 기록과 관계없이 김광현은 최근 2경기에서 12이닝 무자책점을 기록하며 선발 투수로 연착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평균자책점은 1.08에 이르고 있다. 또 선발 투수로 나선 3경기애서 15 2/3이닝 1실점으로 놀라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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