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게릿 콜 상대 시즌 3호 홈런… 3안타 3타점 맹활약

입력 2020-09-01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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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오른쪽)이 1일 양키스전 첫 타석에서 투런홈런을 때린 뒤 팀 동료 얀디 디아즈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게릿 콜(뉴욕 양키스)을 상대로 또다시 홈런을 뽑아내며 '천적'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또 ‘100% 출루’의 만점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만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석 3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볼넷으로 맹활약 했다.

전날 경기 2안타에 이어 타격 상승세를 이어간 최지만은 시즌 타율도 0.235(98타수 23안타)까지 끌어올렸다.(종전 0.211)

최지만은 첫 타석부터 대포를 신고했다. 1회 2사 1루에서 양키스 선발 콜의 4구째 슬라이더를 공략,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3호 홈런.

최지만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우전안타를 뽑아낸 데 이어 5회에는 볼넷을 골라내 콜과의 세 번 대결 모두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최지만은 콜에게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시즌 2호 홈런도 지난달 20일 콜에게 뽑아낸 것이었다. 콜과의 상대 전적은 이날까지 12타수 8안타(타율 0.667) 3홈런 8타점이다.

최지만은 6회 2사 2루에서 바뀐 투수 닉 넬슨으로부터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타격감을 이어갔고 8회에는 볼넷을 골라내며 이날 5타석 모두 출루하는 맹활약을 선보였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선제 투런포 포함, 3타점 활약을 앞세워 양키스를 5-3으로 꺾고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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