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GM은 14일, 하루 전 인천 만수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우리 가맹점들은 그동안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다양한 방역 조치를 시행하며 영업을 해 왔지만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먼저 사죄의 뜻을 밝힌 뒤 “인천 만수점은 매장을 찾은 손님들의 연락처 등을 보건 당국에 제공하는 등 최대한 역학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KMGM 측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방문자를 확인할 수 있는 앱솔루션을 공개해 방문내역을 오픈하고 선제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며 추가 확산을 막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KMGM측은 덧붙여 “본사는 13일 오후 5시30분 경, 인천 만수점 아르바이트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처음 접한 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수도권 전 매장의 전면적인 영업 중지를 요청했다”며 “각 매장을 찾으시는 고객님들께도 이를 알리고, 더 이상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다방면으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인천 만수점 아르바이트 직원이 첫 확진을 받은 이후 14일 오후 3시 기준, 관련 확진자는 모두 8명으로 늘어났다. 인천 남동구는 이달 5일부터 11일까지 해당 매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거주지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