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5] ATL 민터, ‘완벽’ 오프너… 3이닝 무실점 7K

입력 2020-10-17 1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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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 민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A.J. 민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프너’로 나선 왼손 구원 투수 A.J. 민터(27,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민터는 1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5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민터는 3회까지 42개의 공(스트라이크 27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또 민터는 볼넷 없이 탈삼진 7개를 기록했다.

민터는 지난 2017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139경기에 모두 구원 등판했다. 또 이날 경기 전까지 포스트시즌 5경기에도 모두 구원 등판.

즉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에는 이날 첫 선발 투수로 나선 것. 하지만 민터는 타순이 한 바퀴 돌 때까지 3이닝 동안 완벽함을 자랑했다.

특히 2회 1사 후 코디 벨린저부터 3회 마지막 타자 무키 베츠까지 5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유일한 피안타는 1회 나왔다.

애틀란타는 5차전에 내세울 선발 투수가 없어 경기 당일까지 큰 고민에 빠졌다. 5차전 선발 투수 예고가 매우 늦었다.

미국 현지에서는 조쉬 톰린 혹은 카일 라이트가 나설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으나, 브라이언 스닛커 감독의 선택은 민터였다.

이후 민터는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치며, 스닛커 감독의 선택에 보답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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