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르메이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내야수 DJ 르메이휴(32)가 류현진(33)과 같은 유니폼을 입게 될까?
미국 뉴욕 포스트는 10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뒤 FA 시장에 나올 것이 유력한 르메이휴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론토가 르메이휴 영입을 위해 나설 것이라 내다봤다. 또 토론토가 르메이휴를 영입하면 3루수를 맡을 것이라는 예상.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1루.
현재 르메이휴에 관심을 나타내는 팀으로는 원 소속 구단인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메츠 등이다.
메이저리그 10년차의 르메이휴는 이번 시즌 50경기에서 타율 0.364와 10홈런 27타점 41득점 71안타, 출루율 0.421 OPS 1.011 등을 기록했다.
초미니 단축 시즌인 점을 감안 하더라도 비율 성적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타율 0.364와, 출루율 0.421, OPS 1.011은 모두 아메리칸리그 1위.
이는 르메이휴의 두 번째 타이틀 획득. 앞서 르메이휴는 지난 2016년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내셔널리그 타율 타이틀을 따낸 바 있다.
르메이휴는 2021시즌에 33세가 된다. 이에 장기계약은 어렵다는 평가. 하지만 계약 기간에 비해 높은 연평균 금액을 따낼 수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