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W 라 루사 감독, 음주운전으로 기소… 지난 2월에 체포

입력 2020-11-10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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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라 루사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니 라 루사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새 감독으로 선임된 토니 라 루사가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대수롭지 않다는 입장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라 루사 감독이 지난 2월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고, 최근 기소됐다고 전했다.

라 루사 감독은 지난 2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고, 혈중 알콜 농도 0.08%가 나왔다.

지난 2월 체포된 뒤 10월 말에 기소된 것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행정 절차가 더 늦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지난달 30일 새 사령탑으로 라 루사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라 루사 감독은 지난달 29일 기소된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이에 대해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구단은 라 루사 감독의 음주운전 체포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발표했다.

또 라 루사 감독의 음주운전 적발은 이번지 두 번째다. 하지만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반응으로 보아 감독직에서 물러나는 일은 없을 전망이다.

라 루사 감독은 이미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지난 1979년부터 2011년까지 33년간 통산 2728승과 3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라 루사 감독은 시카고 화이트삭스 제리 라인스도프 구단주와의 인연으로 다시 감독직을 맡았다. 라 루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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