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 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시즌에 뛰어난 성적을 거둔 ‘베테랑 선발 투수’ J.A. 햅(38)이 자유계약(FA)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보스턴 레드삭스도 관심을 나타냈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24일(한국시각) 보스턴이 선발 마운드 보강을 위해 FA 시장에 나온 햅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현재 햅 영입에 관심을 보인 팀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에인절스, 보스턴. 39세가 되는 노장이지만 이번 시즌에 뛰어난 모습을 보인 덕이다.
메이저리그 14년차의 햅은 이번 시즌 9경기에서 49 1/3이닝을 던지며, 2승 2패와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5개와 42개.
햅은 30대 중반 이후 성적이 상승한 투수. 지난 2016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5시즌 동안 128경기(127선발)에서 61승 31패와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최전성기는 2016시즌. 당시 햅은 토론토 소속으로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20승 4패와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사이영상 투표에서 6위에 올랐다.
이에 햅이 이번 FA 시장에서 미아가 될 가능성은 매우 적다, 물론 계약 기간은 길지 않을 것이다. 2년 계약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