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장동철 운영팀장(오른쪽)과 그의 아내가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정년퇴임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 팀장의 퇴임식은 NC 역사상 최초로 진행되는 행사라 그 의미가 더욱 컸다. 사진제공 | NC 다이노스
역사, 이야기를 쌓아가는데 시간은 필수다. 후발주자로서는 불리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2011년 만들어진 NC 다이노스는 구단만의 문화를 만들어 스토리를 쌓는 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고 어느 정도 성과를 내고 있다. 창단 10주년, 첫 정년퇴임식은 그 증거 중 하나다.
18일 창원NC파크에서 장동철 운영팀장(61)의 정년퇴임식이 진행됐다. 아마추어 지도자 출신인 장 팀장은 1989년 롯데 자이언츠 기록원으로 입사하며 프런트 생활을 시작했다. 롯데~LG 트윈스를 거치며 능력을 인정받았고, NC는 창단 직후 그에게 손을 뻗었다. 기숙사 사감, 육성팀장을 거쳐 2019시즌부터는 1군 운영팀장을 맡았고 지난해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우승 주역에 기여했다. 올해로 정년을 맞이했는데, 2월말부터 선수협 사무총장으로 임기를 시작한다.
구단 기여도만 따진다면 선수단 모두 참여해 성대한 퇴임식을 치러야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행사는 조용히 진행됐다. 그러나 행사의 규모가 주인공의 성과와 비례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이날 장 팀장과 그의 아내가 행사장에 참여했고 황순현 대표이사가 축하와 감사인사를 전했다. 구단 직원들은 장 팀장이 NC와 함께한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편지를 만들어 상영했다. 감사패, 포토북, 꽃다발도 함께였다.
김종문 NC 단장은 “장 팀장님은 창단 첫해 마산구장 옆 선수 기숙사 사감을 시작으로 육성팀장, 운영팀장을 맡아 팀의 기틀을 잡아주셨다. 지금은 팀 중심으로 성장한 선수들이 신인시절 야구와 삶에 대해 진지한 태도를 갖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셨다”는 말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다이노스에 팀장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은 없다. 많은 업적을 남기고 명예롭게 정년퇴임하시는 전통을 세워 후배들에게 큰 본보기가 되어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장 팀장은 “대부분 직장을 그만둬야 할 시기에 NC 구성원으로 합류했다는 자체만으로도 큰 축복과 영광이었다”는 말로 소회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이어 “강진을 시작으로 진해, 포항, 고양 창원으로 이어지는 생활 속에서 의욕과 패기 넘치는 직원 및 선수와 함께한 시간들이 너무 소중했고, 많은 부분을 배운 시간이었다”며 “NC와 정확히 110개월을 함께 했는데 꿈만 같은 시간이었다. 마지막까지 큰 선물을 앉고 물러나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야구단은 일부 선수나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만의 활약으로 성적을 내는 조직이 아니다. 모든 구성원들이 한 조각씩 모여 그림이 완성되는 퍼즐과 닮아있다. 큼지막한 퍼즐이 팀을 떠나게 됐고, NC는 그에 대해 최대한의 예우를 갖췄다. 아홉 번째 심장이 어느새 두터운 이야기책을 써내려갈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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