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세징야는 대구에서 6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새 시즌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최상의 경기력을 뽐낼 채비를 마쳤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세징야(32·대구FC)는 K리그를 대표하는 외인 스트라이커다. 2016년 K리그2(2부)에 머물던 대구 유니폼을 입은 그는 5시즌을 채웠고, 이제 6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
2021시즌에 앞서 등록을 마친 K리그의 외인들 가운데 세징야보다 오랫동안 K리그 그라운드를 누빈 이는 2014년 데뷔한 오스마르(33·FC서울)가 유일하나, 2018년 한 시즌 동안 세레소 오사카(일본)에서 임대로 뛴 적이 있다. 결국 연속성 측면에선 세징야가 돋보인다.
기록에서도 세징야는 두드러진다. 1·2부 무대를 통틀어 K리그 통산 148경기에 출격해 59골·40도움을 올렸다. 득점이든, 어시스트든 1개만 추가하면 100번째 공격 포인트를 달성한다.
최근 대구의 동계전지훈련지 경남 남해에서 만난 세징야의 표정은 밝았다. 수년 전부터 중국 슈퍼리그와 중동에서 거액의 이적 제안이 들어오고 있으나 대구와 재계약하면서 남다른 충성심을 보여줬다. “내가 먼저 (대구에) 떠나겠다고 말할 가능성은 당분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어쩌면 특별할 것이 없는 시즌이지만 세징야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늘 행복하고 좋은 시간을 보냈지만 올해는 예전보다 더 좋은 일이 가득했으면 한다. 리그뿐 아니라 FA컵에도 욕심을 내고 있고, 특히 2년 만에 다시 밟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우리의 힘을 증명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몸 상태도 아주 좋다. 동계훈련에 참여하면서 컨디션이 서서히 올라오고 있다. 정점은 아니지만 27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릴 수원FC와 개막전에 맞춰 80~90% 선까지 완성시킬 참이다.
흐뭇한 기억이 가득하지만 아쉬움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리그 MVP(최우수선수상)에 대한 욕심이다. “최근 3년여 동안 굉장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음에도 번번이 나와 연이 닿지 않았다. 정말 간절히 원했고, 충분히 탈 수 있다고 봤는데 허무하게 최종 경쟁자로만 남았다. 그래서 조금 마음을 비운 상태”라면서도 리그 득점왕과 도움왕, 베스트11에 포함될 정도의 폭발력이라면 가능하리란 것이 그의 생각이다.
대구 스쿼드에 변화의 폭이 컸다는 점도 걱정하지 않는다. “동고동락한 동료들과 이별이 행복할 수 없지만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가족은 서로를 희생하고 헌신하며 보호한다. 우리만의 힘이다. 상대의 전력이 좋아도 1명이 부족하면 2명, 2명이 안 되면 3명이 달려든다. 대구가 쉽게 지지 않는 배경”이라고 말했다.
최대한 높은 곳에 선다는 의지도 강하다. 세징야는 “대구의 이름값이 꽤 묵직해졌다. 예전보다 상대들이 긴장하더라. 우리가 못할 이유는 없다. 늘 기대된다. 우리가 어디까지 전진할 수 있을지 설렌다. 모두를 놀라게 할 시즌이 될 것”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물론 K리그에 대한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K리그와 대구가 있어 지금의 내가 있었다. 내게 기회를 줬고 날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준 무대다. 늘 헌신했고 부상관리도 철저히 하면서 지금에 이르렀다”는 세징야는 “항상 지난 시즌보다 더 잘하고 싶다. 언젠가 날 알린 리그를 제패한다면 더 영광스러울 것 같다. 불가능은 없다. 올해가 그 시간이 되지 않으리란 법도 없다”며 주먹을 쥐어 보였다.
남해|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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