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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뜨거운 빅매치가 펼쳐진다. K리그 통산 93번째 ‘슈퍼매치’다.
‘영원한 라이벌’ 수원 삼성과 FC서울이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하나원큐 K리그1 2021’ 6라운드에서 격돌한다. 고무적인 사실은 모처럼 두 팀 모두 상위권에 올라있는 가운데 맞대결한다는 것이다. 5라운드까지 수원은 3승2무(승점 11)로 3위, 서울은 3승2패(승점 9)로 4위다.
좋은 분위기에서 슈퍼매치를 치르는 것은 실로 오랜만이다. 한때 K리그를 주도한 두 팀이지만, 어느 순간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모기업의 관심과 지원이 크게 줄어든 여파다. 구름관중을 불러 모았던 두 팀의 스타들은 하나둘 팀을 떠났고, 순위도 꾸준히 하락했다.
그 결과 우승경쟁보다는 하위권 다툼이 익숙해졌고, 팬들의 관심도 떨어졌다. 심지어 지난시즌에는 파이널 라운드 그룹B(7~12위)에서 초라한 대결을 펼쳤다. K리그가 파이널 라운드 제도를 도입한 2012년 이후 처음 하위그룹에서 벌어진 슈퍼매치였다.
물론 두 팀은 이미 파이널B를 경험했었다. 수원은 2016년(7위)과 2019년(8위), 서울은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른 2018년(11위) 하위권에서 몸부림쳤다. 그래도 2020시즌처럼 한꺼번에 파이널B로 내려간 적은 없었다. 슈퍼매치란 수식이 민망했던 일부 팬들은 ‘슬퍼매치’라며 자조하기도 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은 다르다. 현시점까지는 선두권 판도를 좌우했던 과거 슈퍼매치의 묵직한 비중을 되찾았다. 모처럼 기대와 설렘 속에 양보 없는 명승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두 팀의 클럽하우스를 온라인 화상으로 연결해 18일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진행된 2021시즌 첫 슈퍼매치의 공식 미디어데이는 비교적 평온했지만, 적잖은 신경전이 눈길을 끌었다.
전날(17일) 원정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3-0으로 대파한 박건하 수원 감독이 “서울이 좋은 감독과 선수들을 데려왔지만 우리보다는 낮은 순위에 있으면 한다”는 바람과 함께 “서울 중원은 강하나 수비는 우리가 좋다. 수비 속도가 약점이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자 역시 전날 친정 광주FC를 2-1로 물리치며 2연승을 거둔 박진섭 서울 감독은 “수원이 경기력이 좋아졌다. 우리와 경쟁할 것”이라며 “수원은 공격의 다양성이 부족하다. 수비와 달리 공격이 약하다”고 맞불을 놓았다.
참석 선수들의 의지도 다르지 않았다. 수원 김태환이 “3-0으로 우리가 이긴다. 지난해의 좋은 기억도 이어가고 싶다”고 도발하자, 서울의 국가대표 공격수 나상호는 “수원을 상대로 좋은 추억이 많다. 나도 3-0 승리에 걸겠다”고 응수했다. 박건하 감독은 3-0, 박진섭 감독은 2-1 승리를 예상 스코어로 꼽았다.
한편 K리그 슈퍼매치 통산전적에선 서울이 35승24무33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또 수원은 지난 시즌 23라운드에서 서울을 3-1로 꺾고 2015년 4월 이후 5년 5개월 만에 라이벌전에서 승리했다. 최근 10경기에선 5승4무1패로 서울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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