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어렵다” 키움 이영준, 팔꿈치 수술로 장기 재활

입력 2021-04-18 1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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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영준. 스포츠동아DB

키움 히어로즈 좌완투수 이영준(30)이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마운드 복귀까지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1군 복귀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는 이영준의 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영준은 지난해 52경기에서 2승3패25홀드, 평균자책점(ERA) 4.73을 기록하며 좌완 필승조로 제 몫을 톡톡히 한 키움 불펜의 핵이다. 시속 140㎞대 후반의 직구와 예리하게 꺾여 들어가는 커터, 슬라이더 등을 앞세워 팀의 승리방정식을 완성시켰다.

올해도 필승조로 맹활약이 예상됐지만, 이영준은 스프링캠프 도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새 시즌 개막 이후에도 복귀 소식은 오랜 시간 전해지지 않았다. 홍 감독은 “올 시즌에는 등판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안타까운 일이지만, 일단 올 시즌 우리 팀 투수 운영에선 제외됐다”고 덧붙였다.

장기간 재활이 필요한 이유는 역시 수술이었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이날 “이영준이 9일 날짜로 팔꿈치 부분 인대 파열 및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15일부터 통원 치료를 하고 있다”고 자세한 소식을 전했다.

한 명의 투수가 절실한 키움으로선 아쉬운 소식일 수밖에 없다. 키움 마무리투수 조상우는 최근 발목 부상에서 완쾌돼 복귀했지만, 아직까지는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다. 확실하게 1이닝을 막아줄 수 있는 자원이 더 필요하다. 이 때문에 정규시즌 초반임을 고려하더라도 이영준의 부재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홍 감독은 조상우 앞에 쓸 셋업맨 구상에 대해선 “현재 가장 좋은 투수는 좌완 김성민”이라고 밝혔다.

수원|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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