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민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볼티모어 오리올스 좌완투수 존 민스(28)가 폭투로 아쉽게 퍼펙트게임을 놓쳤다. 그러나 노히트노런에는 성공했다.
민스는 6일(한국시간) T-모바일 파크에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9이닝 동안 27명의 타자를 상대로 단 한 개의 안타와 4사구도 내주지 않은 채 12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6-0 완승을 이끌며 시즌 4승(무패)째를 따냈다. 총 투구수는 113개였고, 스트라이크는 무려 79개였다. 또 26타자에게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아낼 정도로 공격적 투구를 거듭했다.
1회말부터 7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한 민스는 3회말 1사 후 시애틀 8번타자 샘 해거티를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출루시켰다. 볼카운트 1B-2S서 4구째 커브로 헛스윙을 유도했으나, 이 공을 포수 페드로 세베리노가 가랑이 사이로 빠트리면서 해거티가 1루를 밟았다. 기록상으로는 삼진이지만, 출루는 인정되는 만큼 결과적으로 ‘통한의 폭투’였다. 이날 민스의 유일한 출루 허용이었다. 해거티는 곧장 2루 도루를 감행했다가 아웃됐다.
조 머스그로브(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카를로스 로돈(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이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3번째 노히트노런이다. 또 볼티모어 투수로는 역대 10번째이자, 1969년 짐 파머 이후 52년만의 노히트노런이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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