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광현, ARI전 5이닝 9피안타 4실점… 시즌 3패

입력 2021-05-31 0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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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세인트루이스)이 31일(한국시간) 애리조나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8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2승 도전에 나섰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김광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4실점 했다.

탈삼진과 볼넷은 각 1개씩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2개(스트라이크 63개).

김광현은 팀이 2-4로 뒤진 6회말 시작과 함께 타일러 웹과 교체, 이날 투구를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2-9로 패해 김광현은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성적은 1승 3패가 됐고 평균자책점은 종전 3.09에서 3.65로 올라갔다.

김광현은 1회 조슈아 로하스를 2루수 땅볼, 케텔 마르테를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카슨 켈리에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를 3루수 땅볼로 잡고 첫 이닝을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 딜런 칼슨의 솔로포와 2회 앤드류 키즈너의 1타점 2루타로 2점을 뽑았다.

김광현은 2회 첫 실점했다. 크리스티안 워커를 유격수 땅볼, 조쉬 레딕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닉 아메드에 3루타, 팀 로카스트로에 적시타를 하용했다. 투수인 맷 피콕을 3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김광현은 3회 로하스를 2루수 직선타로 처리한 뒤 마르테에 솔로포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시즌 3번째 피홈런.

이어 켈리에 좌전 안타, 에스코바를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시켰지만 워커를 병살타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4회 첫 타자 레딕에 2루타, 아메드에 내야 안타를 내준 김광현은 로카스트로를 삼진, 피콕을 2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로하스에 볼넷을 허용,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김광현은 후속 마르테와 9구째 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아쉽게 역전을 허용했다. 켈리를 3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 했다.

5회에는 에스코바를 중견수 뜬공, 워커를 유격수 떵볼로 잡은 뒤 레딕에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아메드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애리조나는 4-2로 앞선 6회 추가 5득점, 9-2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패배로 4연승을 마감했다. 시즌 30승 2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는 유지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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