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김광현, 6일 SF전 선발 등판… ‘최강’ 상대로 2G 연속 승리 도전

입력 2021-07-04 12: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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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광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자신의 투구와 타격을 발판으로 시즌 2승 달성에 성공한 김광현(3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경기 연속 승리에 나선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각)부터 8일까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김광현은 첫 경기인 6일 선발 등판한다.

이어 세인트루이스는 7일 애덤 웨인라이트, 8일 요한 오비에도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샌프란시스코는 케빈 가우스먼-조니 쿠에토-알렉스 우드.

김광현은 이번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우스먼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가우스먼은 8승 2패와 평균자책점 1.68을 기록 중이다.

반면 김광현은 시즌 2승 5패와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 중이다. 선발 매치업에서는 분명 가우스먼이 김광현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는 김광현과 맞대결을 해본 타자가 단 1명뿐이다. 커트 카살리가 김광현을 상대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에 김광현과 샌프란시스코는 서로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6일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 이는 보통 투수 쪽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또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3일까지 51승 30패 승률 0.630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있는 강팀. 매우 어려운 상대다.

두 경기 연속 승리를 노리는 김광현이 최고 승률의 샌프란시스코전을 어떻게 치러낼지 주목된다. 경기는 6일 오전 7시 5분에 시작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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