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보라미 사망, 사인 심장마비로 알려져

입력 2021-07-10 1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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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라미 사망, 사인 심장마비로 알려져

한국 여자 장애인 노르딕스키의 간판 서보라미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35세.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10일 “서보라미가 어젯밤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많은 장애 체육인이 슬픔에 잠겼다”고 말했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으며 사망 당시 임신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986년생인 서보라미는 2004년 고교 3학년 재학 당시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는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시련을 이겨내고 국내 1호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2008년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입문했으며 2010년 벤쿠버 장애인 동계 올림픽, 2014년 소치 장애인 동계 올림픽,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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