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NC파크.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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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확진 및 이를 둘러싼 논란으로 신음하고 있는 NC 다이노스에 또 하나의 악재가 발생했다. 프런트 직원 중 한 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선수단 3명에 프런트 1명까지, 총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스포츠동아 취재결과 NC 프런트 직원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주 발생한 NC 1군 선수단 감염 경로와는 무관한 것으로 전해진다.

NC는 8일 원정 숙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당초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1명이 추가 확진됐다. NC는 물론 두산 베어스 선수단에도 확진자가 나왔고, KBO리그 이사회는 12일 전반기 잔여 30경기 일정 중단에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NC 선수단의 감염 경로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선수단이 방역 지침을 어기고 자리를 갖는 과정에서 감염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NC는 이에 대해 “방역당국의 조사를 기다리고 있다”는 답을 내놓고 있다. 여기에 역학조사 과정에서 말이 맞지 않아 해당 지자체에서 고발 예정 중이라는 보도까지 나오며 시끄러운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구단 직원의 추가 확진으로 고민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