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폴티네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티네비치(30)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1⅔이닝 8피안타 10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0-10으로 패하며 폴티네비치는 시즌 9패째(2승)를 기록했다.
폴티네비치는 이날 시즌 최다인 4개의 홈런포를 얻어 맞으며 무너졌다. 최근 10경기 연속 피홈런을 기록 중인데 이 기간 허용한 홈런 수만 17개에 이른다.
7월 3경기에서만 9개의 홈런을 얻어맞고 있다.
올 시즌 19경기에 등판한 폴티네비치는 무려 28개의 피홈런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의 불명예를 갖고 있다. 2위 조던 라일스(텍사스)와도 7개 차로 그 격차가 꽤 크다.
폴티네비치는 1회 2실점 한 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에게 만루홈런을 얻어 맞았다.
2회에는 2사 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조지 스프링어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랜달 그리칙에게 투런포를 허용, 완전히 무너졌다.
폴티네비치는 채 2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테일러 헌과 교체, 마운드를 내려와야만 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