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저스 센터 데뷔전에 나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뛰어난 투구로 시즌 11승 요건 달성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4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4회까지 1점만 내주며 안정된 투구를 펼쳤고, 4-1로 앞선 5회를 삼자범퇴로 마감하며 시즌 11승 달성 요건을 채웠다.
류현진은 1회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로저스 센터 홈 팬들에게 인사를 한 뒤 3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이후 류현진은 4회 2사 후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줬으나, 5회 다시 삼자범퇴로 안정을 찾아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5회까지 투구 수는 단 60개. 이날 류현진은 퀄리티 스타트를 넘어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