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린 러프(샌프란시스코)가 9일(한국시간) 밀워키전 1회초 솔로 홈런을 때려낸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러프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시즌 13호 홈런을 때려냈다.
러프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브렛 앤더슨의 2구째를 통타, 좌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2일 휴스턴전 이후 6경기 만의 홈런. 시즌 13호 홈런을 기록한 러프는 지난 2013년 기록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14개)에 1개 차로 다가섰다.
이후 타석에서는 삼진 2개와 볼넷 2개를 기록했다.
지난 2017년부터 3년간 삼성에서 활약한 러프는 3년 통산 타율 0.313 86홈런 350타점으로 맹활약한 뒤 2019시즌이 끝나고 빅리그로 복귀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2-4로 끌려가던 7회 대타 브랜든 벨트의 투런포로 동점을 만든 뒤 8회 토미 라 스텔라의 결승 적시타로 5-4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