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 라이벌’ SF vs LAD 승률 동률… ‘운명의 마지막 3연전’

입력 2021-09-03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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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vs LA 다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백년의 라이벌’에 어울리는 3연전이 성사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LA 다저스가 동률을 이룬 채 운명의 3연전에 돌입한다.

샌프란시스코와 LA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까지 85승 49패 승률 0.634를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의 승률이다.

양 팀은 메이저리그 승률 1위를 기록하고도 확실한 지구 1위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 양 팀은 공교롭게도 승률이 같아진 직후 3연전을 치른다.

샌프란시스코와 LA 다저스는 오는 4일부터 3연전을 치른다.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다.

이 3연전은 양 팀의 이번 시즌 마지막 대결. 따라서 양 팀은 총력전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서 기세를 꺾어야 지구 우승이 보이기 때문이다.

LA 다저스가 데이빗 프라이스, 훌리오 유리아스, 워커 뷸러를 선발 투수로 예고한데 비해 샌프란시스코의 3연전 선발 투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전체적인 팀 전력은 LA 다저스의 우위. 시즌 득실에서 LA 다저스가 +213을 기록하고 있는데 비해 샌프란시스코는 142에 머물러 있다.

LA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보다 더 많은 득점을 하며 덜 실점했다. 경기의 결과가 팀 전력대로 나올 경우 LA 다저스의 우위가 예상된다.

하지만 라이벌전은 전력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샌프란시스코와 LA 다저스는 뉴욕 자이언츠-브루클린 다저스 시절부터 이어져온 최고의 라이벌이다.

메이저리그 승률 1위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가리게 될 샌프란시스코와 LA 다저스의 3연전은 4일 오전 10시 5분 첫 경기를 가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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