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 애틀란타, ‘2년 연속 NLCS’ 진출… ‘프리먼 결승포’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비교적 낮은 승률로 지구 우승을 차지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4경기 만에 밀워키 브루어스를 잡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진출했다.

애틀란타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을 가졌다.

이날 애틀란타는 1차전 선발 투수로 나섰던 찰리 모튼을 내세워 총력전을 치른 끝에 5-4로 승리했다. 이에 애틀란타는 시리즈 3승 1패로 밀워키를 물리쳤다.

이로써 애틀란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NLCS에 진출했다. 당초 열세라는 예상 속에서도 시리즈 5차전을 치르지도 않으며 NLCS에 올랐다.

애틀란타는 4회 2점을 먼저 내줬으나 곧바로 이어진 4회 공격에서 에디 로사리오의 2타점 적시타로 2-2를 만들었다.

또 애틀란타는 곧바로 이어진 5회 텔레즈에게 2점 홈런을 맞았으나 5회 공격에서 작 피더슨의 내야땅볼과 트래비스 다노의 적시타로 4-4 균형을 이뤘다.

이후 경기는 4-4 상태에서 종반으로 흘렀다. 연장전을 생각해야 하는 시점. 애틀란타에는 프렌차이즈 스타인 프레디 프리먼이 있었다.

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리먼은 4-4로 맞선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조시 헤이더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포를 터뜨렸다. 결정적인 순간에서 터진 결승 홈런.

리드를 잡은 애틀란타는 그동안 불안한 모습을 많이 노출한 마무리 윌 스미스가 밀워키의 9회 반격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NLCS 진출을 확정지었다.

애틀란타는 선발 투수로 나선 모튼이 3 1/3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구원진이 남은 5 2/3이닝을 2실점으로 잘 막았다.

또 프리먼은 애틀란타를 대표하는 프렌차이즈 스타다웠다. 프리먼은 4-4로 팽팽하게 맞선 8회 최고의 마무리 헤이더를 상대로 결승 홈런을 때렸다.

이에 애틀란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NLCS에 진출했다. 지난해 NLCS에서는 LA 다저스를 상대로 3승 1패로 앞서다 3승 4패로 했다.

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반면 밀워키는 브랜든 우드러프까지 구원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으나 헤이더가 프리먼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NLDS를 1승 3패로 내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