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타 31점’ KB손해보험, 대한항공 잡고 3연패 탈출 [V리그]

입력 2021-11-03 2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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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도드람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한 KB손해보험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의정부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KB손해보험이 대한항공을 잡고 3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KB손해보험은 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2-25 25-17 25-21)로 승리했다. 2승(3패)째를 챙긴 KB는 승점 6으로 7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4위 대한항공은 2승3패(승점 7)가 됐다.

KB 주포 케이타는 블로킹 4개·서브 3개 포함 31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케이타는 개인 4호이자 시즌 5호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했다. 63.15%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한 김정호도 13점으로 큰 힘을 보탰다. 또 세터 황택의의 토스가 빛났고, 리베로 정민수는 이날 12개의 수비를 성공해 통산 8번째 수비 5000개를 달성했다. 반면 대한항공 외국인 링컨은 21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후인정 KB 감독은 “강한 서브로 상대를 흔들어놓겠다”고 선언했다. 그 작전이 통했다. 초반 대한항공의 리시브가 불안했다. 1세트 7-1까지 달아난 KB는 중반 한때 1점차까지 쫓겼지만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세트를 따냈다. 케이타가 8득점(공격성공률 42.86%)을 올렸다.

2세트는 대한항공 임동혁이 6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22-22 동점 상황에서 상대 서브 범실로 대한항공이 역전에 성공한 가운데 임동혁이 케이타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낸데 이어 마지막 스파이크까지 성공시켰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후 홈팀 KB가 흐름을 주도했다. 3세트를 25-17로 가볍게 손에 쥔 KB는 4세트에서도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특히 19-17로 앞선 상황에서 KB 홍상혁이 대한항공 링컨의 백어택을 블로킹하며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24-21에선 김정호가 오픈 공격으로 마무리했다.

의정부 |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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