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승리만 바라보는 황희찬, “득점 꼭 필요하지만 누구든 상관없다” [현장인터뷰]

입력 2021-11-08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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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와 11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그룹 5라운드 경기를 가질 한국 축구대표팀이 8일 파주NFC(국가대표 축구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됐다. 훈련 전 황희찬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파주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도전하는 축구국가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11일 고양종합운동장)~이라크(17일 0시·카타르 도하)와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A조) 5·6차전 준비에 돌입했다. 현재 승점 8(2승2무)로 이란(승점 10)에 이어 A조 2위인 한국은 11월에 본선행 분위기를 확실히 다진다는 의지다.

그러나 주축 공격수 황의조(29·보르도)가 소속팀에서 당한 부상의 여파로 대표팀 최전방에 나설 수 없다. 대안으로 떠오른 선수는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턴의 주전 자리를 꿰찬 황희찬(25)이다. 리그 8경기에서 4골을 뽑아내며 ‘늑대군단’의 킬러로 떠올랐다.

8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으로 소집된 황희찬은 “(황)의조 형과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좋은 선수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나도 어느 자리든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소속팀에서와 달리 대표팀에선 2% 부족했다. 저돌적인 측면돌파로 공격에 기여하고 있지만, 좀처럼 골은 터지지 않고 있다. 황의조가 빠져 역할이 커진 만큼 골사냥을 기대할 만하지만, 황희찬은 승리만 바라본다. “득점이 꼭 필요하지만, 그게 누구든 상관없다”며 “좋은 결과를 위해,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여러 어려움에도 2년여만의 100% 유관중 경기 개최로 선수들은 큰 힘을 받을 수 있다. 황희찬은 “(100% 유관중 경기는) 선수들에게 더욱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경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파주 |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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