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구DF 김재우, K리그2 대전하나에서 승격 도전

입력 2022-01-03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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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우. 스포츠동아DB

‘차세대 수비수’ 김재우(24)가 K리그2(2부) 대전하나시티즌 유니폼을 입는다.

K리그 소식통은 3일 “김재우의 이적이 확정됐다. 세부 조율도 마무리됐다. 큰 변수가 없는 한 K리그1(1부) 대구FC를 떠나 대전하나에 안착해 2022시즌을 맞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재우는 기량이 검증된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지만 상황에 따라선 측면 풀백을 소화할 수 있는 다용도 카드다. 187㎝의 듬직한 체격을 갖춘 김재우는 발이 빠르고 제공권 장악이 우수하다. 위치 선정과 기동력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펼치고도 아쉽게 K리그1 승격에 실패한 대전하나는 현재 비교적 큰 폭의 선수단 리빌딩을 진행 중인데, 뒷문 보강을 위해 김재우와 접촉해 빠르게 영입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 알렉산더 가마 감독(브라질)과 계약한 대구는 ‘새판짜기’ 과정에서 수비진 개편을 결정했고 김재우의 이적을 허락했다.

2016년 고교를 졸업한 뒤 SV호른(오스트리아)에 입단해 프로 무대를 밟은 독특한 이력을 지닌 김재우는 2018년 K리그2 부천FC로 이적해 2시즌 동안 26경기, 1골·3도움을 올렸고 2020시즌 안착한 대구FC에서는 2시즌 동안 30경기를 소화했다. 특히 소속 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여름 펼쳐진 2020도쿄올림픽에 출전해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시켰다.

김재우는 모든 이적 절차가 마무리되면 거제도에서 진행될 대전하나의 동계전지훈련에 참여해 또 다른 도전에 나선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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