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트클럽 최고 인기남 설영호, 우치하 송 상대 로드FC 데뷔전

입력 2022-01-06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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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클럽’ 출신 설영호(왼쪽)와 우치하 송이 1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ARC 007 대회에서 로드FC 데뷔전을 치른다. 둘의 메인 이벤트 포스터. 사진제공 | 로드FC

‘파이트클럽’ 출신 설영호(왼쪽)와 우치하 송이 1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ARC 007 대회에서 로드FC 데뷔전을 치른다. 둘의 메인 이벤트 포스터. 사진제공 | 로드FC

아프리카TV-로드FC ARC 007 8개 대진 확정
격투 서바이벌 프로그램 ‘파이트클럽’에 출연했던 파이터들이 대거 로드FC 데뷔전을 치른다. 로드FC와 아프리카TV는 1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아프리카TV-로드FC 리그(ARC 007)를 개최한다. 현재까지 총 8개의 대진이 확정돼 발표됐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파이트클럽’ 출연자들의 데뷔전이다. 유튜브에서 큰 인기를 얻은 파이트클럽 출연진이 로드FC와 정식 계약을 맺고 프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매치는 메인 이벤트인 설영호(27·이천MMA)와 우치하 송(24·아카츠키/딥앤하이)의 대결이다. 설영호는 솔직한 성격과 외모에서 뿜어져 나오는 포스 덕분에 프로그램 첫 화부터 인기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우치하 송은 일본 애니메이션 ‘나루토’에 나오는 ‘우치하 일족’의 이름을 딴 이름이다.

손지훈(27·쎈짐)과 이길수(24·FREE)의 대결도 눈길을 끌고 있다. 손지훈은 레슬링, 이길수는 복싱에서 나란히 종합격투기로 전향해 이번에 데뷔한다. ‘파이트클럽’에서 한 차례 맞붙은 바 있는데, 당시에는 압도적인 레슬링 실력으로 손지훈이 승리했다.

‘파이트클럽’ 출신들의 경기는 이성원(22·마이티 짐)과 이준모(24·FREE)의 대결까지 하나 더 준비돼 있다. 둘 다 실력이 출중한 파이터다. 이성원은 삼보국가대표 선발전 2위 출신이고, 이준모도 7년간 종합격투기를 수련했다. 그 외 배동현(36·팀피니쉬)과 정호연(24·송탄MMA)이 코메인 이벤트에 나서며, 최지운(20·원주 로드짐)과 권민우(15·남양주 팀파이터) 등이 이번 대회를 통해 스타 도약을 노린다. ARC 007은 방역 패스가 적용되며, 출전선수 및 지도자 스태프 등은 유전자증폭(PCR) 검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따라야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다. 18일 오후 6시부터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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