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기대 이하의 타격 성적을 낸 김하성(27)의 오는 2022시즌의 타격 성적은 어떨까? 지난해보다는 나으나 만족스럽지는 않은 예상이 나왔다.
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6일(한국시각) 자체 성적 예측 시스템 ZiPS를 이용해 샌디에이고의 2022시즌을 내다봤다.
이에 따르면, 김하성은 2022시즌 415타수 97안타 타율 0.234 출루율 0.305 OPS 0.700, 14홈런 61타점 57득점 11도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서는 나은 기록. 김하성은 지난해 타율 0.202와 8홈런 34타점, 출루율 0.270 OPS 0.622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해에 비해 많은 기회와 나은 성적이 예상됐으나 여전히 기대에는 못 미치는 성적이다. 김하성에게는 조금 더 높은 출루율이 필요하다.
또 팬그래프닷컴은 김하성을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대체 자원으로 분류했다. 단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될 경우 김하성의 출전 기회가 늘어날 수 있다.
김하성은 지난해 좋은 수비를 보였다. 이에 출루율을 조금 더 끌어올릴 경우 메이저리그에서 센터라인 수비수로 자리잡을 수 있다.
한편, 샌디에이고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칠 선수로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3)가 꼽혔다. 44홈런과 FWAR 7.6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