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골’ 한국, 몰도바 4-0 대파… 완벽한 전력 점검

입력 2022-01-21 2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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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동아닷컴]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2연전을 앞두고 치른 2번째 평가전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오후 터키 안탈리아에 위치한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몰도바와 친선경기를 가졌다.

이날 한국은 전반 김진규(부산), 백승호(전북)의 연속골과 후반 권창훈(김천), 조영욱(서울)의 추가골을 엮어 4-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전 5-1 대승의 기세를 이어갔다. 2번의 평가전에서 2승, 골득실 +8이다.

또 아이슬란드전에서 A매치 데뷔 골을 기록한 김진규와 백승호는 물론 권창훈도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또 조영욱은 이날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 골을 넣었다.

물론 한국이 대승을 거둔 아이슬란드와 몰도바는 국제축구연맹(FIFA) 62위와 181위로 33위인 한국보다 전력적으로 열세에 놓여있다.

하지만 한국은 해외파 핵심 전력이 빠진 상황에서도 만족스러운 경기 내용을 보이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준비에도 힘을 받게 됐다.

이제 벤투호는 오는 27일 레바논, 2월 1일 시리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7, 8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22일 터키 이스탄불로 이동해 훈련을 계속하다가 25일 레바논으로 향해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을 치를 계획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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